놀라울 정도로 낯선 이곳은

다름 아닌 나의 블로그.


어느 순간 삶의 방향을 바꿨던 탓일까

이 만큼의 흔적을 가지고 있던 것을

기억의 먼 곳에 담아 가끔 추억하며

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기억했는데


다시금 마주하게 되니 반갑고, 앞으로의 날을 살아가는데 용기가 되는 것 같다.

이는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유익한 보상을 얻는다는 사실을

다시 한번 상기하게 된다.


처음 블로그를 할때 결심했던 많은 다짐들 중

많은 것들이 기억나지 않지만,

그래도 목표 설정의 흔적을 보며 기억을 되살려본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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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연한 계기로 기술사를 준비한지 2달이 되었다.


1) 시작에 대한 생각은 조금하고 저질러 놓기, 그래야 수습하며 진도를 나갈 수 있다.

2) 할까 말까 애매하면 무조건 하기, 여건과 고민은 다르다. 고민한다면 해야한다.

3) 방법론의 고민, 누군가와의 끊임없는 비교 속에 좌절만은 꼭 버려주길.

4) 건강 챙기기, 먹고 자고 놀고 일상생활하는 것 속에 공부를 녹이자. 별개는 없다.

5) 나는 할 수 있다를 넘어서, 나는 왜, 무엇을 해야한다는 마음 가짐을 세뇌하자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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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천 -> 수행 -> 실패 주기를 계속 반복하고

일과 공부 그리고 소중한 나의 가족을 챙기던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

어떤 선배 기술사 분의 소중한 블로깅에 영감을 얻어

더 강화된 실천 주기를 시작하는 선언문 같은 글을 남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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